강원도 농가의 7녀 1남 중 셋째 딸로 태어났습니다.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재학 중 시대의 현실에 눈떠 학생운동에 뛰어들었고, 수감과 구로공단 노동 현장을 거쳤습니다. 뒤늦게 교사 임용의 길이 열려 30대 중반에 과학교사로 교단에 섰고, 그 후 24년을 교육에 바쳤습니다. 오류중학교에서 혁신학교의 기틀을 세운 경험을 살려 같은 학교의 공모 교장을 지냈고, 교직과 병행해 교육혁신을 주제로 석·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. 2024년 교육지원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뒤 다같이배움연구소를 운영하며 ‘진짜 교육’을 위한 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